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초구, 횡단보도에 대형 그늘막 설치 ‘인기’
- 지하철역 부근, 교통섬 등 54곳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횡단보도 앞에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사진>을 주민들 통행이 많은 지하철역 부근과 교통섬 등 54곳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예방과 몸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고 비가올때 비를 피할수 있기 위해서다.



구가 이번에 설치하는 대형 그늘막은 높이 3m, 최대 폭 5m로 성인 20여명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통풍이 잘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면서 주변과 잘 어울리도록 초록과 아이보리색 메쉬 원단을 이용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디자인됐으며 광고등을 붙일수 없고 철거도 간단한게 특징이다. 원두막의 정서를 서초의 옛 이름인 서리풀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이름지었다.

특히 구는 태풍 등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별 관리자를 지정했다.

구가 대형 그늘막을 설치한 데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1년 4일에 불과하던 폭염특보가 2016년 41일로 크게 늘어 일사병 우려도 높아진 만큼 노인ㆍ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잠시라도 햇빛을 피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구는 서리풀 원두막을 주민 호응도에 따라 여름이 오기 전까지 20여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한 점은 없는 지 곳곳을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