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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관절염, 평소 가벼운 관절 운동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겼으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단기간인 급성 관절염으로는 화농성관절염이 있는데, 이 경우 병의 진행이 빠르고 심한 통증과 발열을 동반합니다.

만성 관절염으로는 퇴행성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염증성관절염, 결핵성관절염, 통풍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관절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고, 더 오래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됨은 물론, 치료 시기가 늦어진 경우에는 심장, 폐 등에도 침범하여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관절염 치료 시에는 증상 및 검사결과에 기초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등을 시행해야 하며, 최근에는 의료 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인공관절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 중 대부분이 운동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다고 꼼짝 않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에 좋지 않으므로 잠시라도 짬을 내어 천천히 산책하거나 실내에서도 수시로 몸을 늘여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등 하루에 2~3회씩 가볍게 관절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타기와 수중에어로빅 등이 무난한 관절 강화운동이며, 일단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튼튼해지면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어 통증도 경감되고 부상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양반다리로 앉거나 걸레질을 하는 등 무릎을 굽히는 일을 삼가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김재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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