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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자린고비 열전 ③] 직구족 “반값명품, 노하우 따로 있죠”

  • 기사입력 2017-04-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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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프로모션 활용땐 2분의1 가격
-커뮤니티 통해 정보ㆍ득템샷 공유
-‘싸다고 계속…’ 과소비우려도 존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박득템” 30대 미혼 직장인 K 씨가 해외직구를 할 때마다 내뱉는 말이다.

직구 7년차인 K 씨는 자칭 ‘스마트쇼퍼’(똑똑한 소비자)다. 그녀의 쇼핑철칙은 ‘비싼 제품을 싸게’ 구입하는 것이다.

K 씨는 “지난 연말, 30% 시즌오프 기간을 이용해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에서 지방시를 반값에 구매했다”고 했다. 매치스패션은 영국에 기반을 둔 명품 온라인 편집숍으로 한국어 지원을 통해 손쉽게 직구가 가능하다. 

[사진=K 씨가 공개한 결제내역. 영국 직구를 통해 지방시 판도라를 30% 할인가격인 648파운드(약 93만원)에 구입했다. 세금 10%를 더해도 국내가(227만원) 절반에 못미친다.]

실제로 K 씨가 공개한 결제내역에 따르면 ‘지방시(Givenchy) 고트스킨(염소가죽) 판도라 스몰사이즈(국내가 227만원)를 648파운드(93만원 가량)에 결제했다. 부가세 10% 추가로 내도 102만3000원에 구입한 셈이다. 명품의 원산지는 주로 유럽. EU 가입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면 한국과 유럽 FTA체결로 총 제품값의 10% 세금만 부과된다.

K 씨는 “백화점에서도 상품권과 할인 행사를 하지만, 직구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어두고 세일시작과 함께 재빠르게 결제하는 것이 득템의 비결”이라고 했다. 세일 정보는 각 사이트의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해 받는다. 직구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패션블로거와 이웃을 맺어 정보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K 씨처럼 품을 들여서라도 물건을 싸게 구입하려는 직구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규모는 1조9079억원으로 2015년의 1조7014억원에 비해 12.1%가 늘었다.

직구 이미지. [사진=헤럴드경제DB]

해외직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으로 총 1조2225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EU 3663억원, 중국 1742억원, 일본 1042억원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패턴을 상품별로 살펴보면 의류ㆍ패션과 악세서리 등 관련상품이 7297억원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이어 음ㆍ식료품이 4428억원 가량 수입됐다. 이와 함께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도 1921억원 구입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7%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해외 브랜드 생활가전과 국내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컸다. ▷다이슨 진공청소기 ▷키친에이드 블렌더(믹서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드롱기 토스트기 ▷드롱기 전기포트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직구가가 훨씬 저렴했다. 다이슨 진공청소기는 세금과 배송료를 포함한 미국 구매가가 64만2647원으로 국내 판매가(81만7216원)보다 21.4% 저렴했고 키친에이드 블렌더는 프랑스 직구가 국내 판매가보다 35.1% 쌌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22.0%, 드롱기 전기포트는 4.7% 싼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수가격과 해외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직구를 하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단순한 가격비교가 아니라 AS여부와 세금부과액을 따져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쇼핑방법”이라고 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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