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체크 및 복용 시간까지 알려주는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선보여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가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로 인공지능(AI) 로봇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이에스브이는 헬스케어 로봇 전문 기업 ‘필로(Pillo)’와 50만달러(5억7000만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로’는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의료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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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에스브이 제공] |
의사나 헬스케어 전문가와 직접 연결이 돼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주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준다.
제 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거나 약이 떨어졌을 때 자동 주문을 넣고, 스마트폰ㆍ태블릿ㆍ스마트워치 등 기기와 연결해 정보를 제공해준다.
뉴욕의 스타트업 필로헬스(Pillo Health)에서 개발된 ‘필로’는 자신의 건강 정보가 빅데이터로 축적이 되기 때문에 수많은 의학 및 제약 관련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스브이와 필로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최근 AI와 로봇ㆍ드론ㆍ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 주목하기 떄문이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선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필로’를 통해 AI 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겠다”며 “로봇 산업 기술도 결국 ‘사람’을 향한 것이기에 미래 신성장 의료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