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건강 365] 1시간에 5회 이상 무호흡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서 잠시 호흡이 정지해 10초 이상 숨을 전혀 쉬지 않는 경우를 무호흡이라고 하고, 이러한 무호흡 증상이 한 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호흡을 할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공기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이 생기면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납니다. 비중격만곡증, 비염 등의 코의 질병 및 아데노이드비대증, 편도비대증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또 남자, 고령, 흡연, 심한 비만 등은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들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확진, 종류 및 심각도 정도 파악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며, 치료는 상기도 협착을 유발하는 구조물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수면 중 기도를 확장해주는 지속적양압기를 착용하는 비수술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게 금주와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술은 점막에 부종을 초래하고 점액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기도가 막히기 쉬우며, 담배도 상기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금주ㆍ금연을 권장합니다. 당장 금연ㆍ금주가 어렵다면 잠들기 전 늦은 밤이라도 꼭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면 베개를 이용해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