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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네 스튜디오’ 데님 라인의 재탄생
-브랜드 근원 ‘데님’ 연구하는 컬렉션 선보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의 데님이 확 달라진다.

매 시즌 독특하고 실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신규 데님 컬렉션 블라 콘스트(Blå Konst)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광고 및 디자인 에이전시로 시작한 아크네 스튜디오는 설립자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이 프로모션용으로 제작한 100여 벌의 샘플 청바지가 언론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패션 브랜드로 탄생될 만큼 데님과 밀접한 브랜드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브랜드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데님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매 시즌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데님 컬렉션을 론칭하게 됐다.

‘블라 콘스트’(Blå Konst)는 스웨덴어로 블루 아트(Blue Art)라는 의미이며, 백지의 캔버스에 예술을 그려내는 것처럼 입는 사람에 따라 자신 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데님을 뜻한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아크네 스튜디오 블라 콘스트를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더욱 다양한 데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매 시즌 기본 아이템으로 출시될 보이프렌드 핏(로그, 랜드), 스트레이트(사우스, 노스), 스키니(클라임, 리버) 스타일의 6가지 남녀 청바지는 블랙, 인디고, 블루, 라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청바지 단추에 브랜드 로고를 새겨넣고, 더 나은 핏을 위해 벨트 고리부분의 위치와 수를 변경하는 등의 세심한 디자인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매 시즌 콘셉이 달라지는 시즌 컬렉션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스웨덴의 전원지대에서 얻은 아이디어에 작업복의 기능성을 조합해 제작됐다. 기본 데님 라인에 비해 좀 더 자유분방한 패턴과 색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드레스, 재킷, 셔츠, 모자, 스커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인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데님 제품들은 향후 아크네 스튜디오 블라 콘스트 컬렉션으로 점진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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