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린 ‘미륵보전 낙성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주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김 씨는 지난 7일에도 호남(전남 해남ㆍ영암)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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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이날 광주에서 주민, 종교계 인사 등과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김 씨는 광주 방문 때 즐겨 이용했던 대중목욕탕에서도 주민들을 만났다. 11일에는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해 추석 이후 올해까지 매주 1박 2일로 광주ㆍ전남을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섬 마을을 찾아 어르신에게 손수 식사를 대접하고, 경로당에서 밤늦도록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씨는 낙월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지금까지 10여곳을 방문했다고 문재인 캠프는 밝혔다.
김 씨는 “광주와 전라도에서 ‘호남 특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면서 “남은 대선 기간에도 광주에 살다시피 하면서 호남과 영남을 잇고 젊은 세대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효자 문재인과 맏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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