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려운 곳 찾아 긁어주는 ‘이부진 표’ 나눔
-청소년 대상 진로개척 ‘드림메이커’
-지역 음식 명장 재기, ‘맛있는 제주’
-신라 도움받던 사람, 이젠 기부 나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선택을 돕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의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호텔신라는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드림메이커’ 7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호텔신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메이커’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1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사진=드림메이커 프로그램 진로상담 풍경]

호텔신라가 각 시도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벌이고 있는 ‘드림메이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직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2014년부터 시작했다.

드림메이커 학생들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등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사진=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

올해부터는 교육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늘려 자격증 취득 등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높인다. 조리, 제과, 중국어, 서비스 매너 등 4개 분과 운영에서 중국어와 서비스 매너 과정을 통합해 조리, 제과, 글로벌 서비스 등 총 3개 분과 운영으로 변경한다. 새로 통합한 글로벌서비스 분과는 중국어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와 판매교육을 추가해 글로벌 서비스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호텔 신라는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맛있는 제주만들기’ 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숨겨진 로컬 장인들이 로컬푸드로 온국민 건강 밥상을 차리는 가게들이다. 호텔신라는 최근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으로 선정된 제주시 조천읍 ‘함덕쉼팡’에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를 제공했다.

[사진=나눔 받던 사람들이 벌인 불우이웃 나눔 밥상]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다시 나눔에 나섰다. 작년에는 제주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이불을 나눠주더니, 올해엔 쌀 125포대를 건네, 제주내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했다.

가려운 곳을 제대로 찾아 긁어주고, 지속적이며, 규모를 키워가는 이부진표 상생 경영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