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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유족 모독’ 스윙스 “음악으로 평가하라” 딴소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고(故)최진실 씨와 유족들에 대한 모독 논란 이후 스윙스가 공식석상에서 처음 입을 열었다.

스윙스는 8일 충난 예산군 예산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첫 곡을 마친 스윙스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옥타곤 키스남 스윙스라고 합니다”라면서 인터넷에서 불리는 자신의 별명으로 본인 소개를 했다.

이어 스윙스는 “많은 이야기들이 돌고 있죠. 스윙스에 대해서”라며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그러더니 “여러분은 그냥 제 음악으로 절 평가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사진=Mnet 4가지쇼 방송화면]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발표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라는 가사 내용으로 논란이 됐다.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 일이라도 화 나고 상처 받는 건 여전하다”면서 “저와 가족들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고 호소하며 논란이 재조명됐다.

이날 스윙스는 현장에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만큼 많이 미끄러져 본 사람은 없다. 근데 전 제 인생으로 증명할 것이다. 여러분도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말했다.

스윙스는 이날 무대에서 총 여섯 곡을 부르고 내려갔으나 처음 등장 부분에서는 작은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의 무대 시작 오프닝 음악이 흐르는데도 그가 무대 위로 등장하지 않은 것. 사회를 보던 배우 정준호는 무대로 나와 “스윙스가 식사를 안 해서 라면을 먹고 있다”며 “노래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다 먹고 천천히 나오라고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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