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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 가자!” 구름떼 갤러리, 부산 KLPGA
여자골프 넥센-세인트나인 21일 개막
김해 가야CC서…작년 갤러리 1만5천
최장 코스, 샷 대결 기대…무료 입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경남의 골프 열기는 대단하다. 전체 골프장 수에 비해 아름다운 골프장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골프대회 구름 갤러리는 늘 화제이다. “함 하자~!”하면 해버리는 부산 사람들의 화끈함과 순수함이 골프대회 열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는 2만명에 육박하는 갤러리가 카트길 곳곳에 운집해 주최측을 놀라게했다. 부산-경남 지역 유일의 KLPGA 대회이다.


“누가 되든, PK서 대통령 나올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커진 가운데, 오는 21~23일 김해 가야CC(파72/681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총상금 5억원, 우승 1억원)엔 예년보다 더 많은 삼촌, 언니, 남사친, 동년배, 꿈나무 갤러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남 팬들은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최고는 세계 최고’라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전인지-김세영-박성현을 이을 새로운 KLPGA 강자와 차세대 유망주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역대 최장 코스이다. 작년 우승자 박성현과 준우승자 김민선5는 2016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회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지난해 KLPGA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회 대회 우승자인 백규정도 달려온다.

이번 대회 13번홀에는 홀인원을 가장 먼저 하는 선수에게 BMW1시리즈 1대를 주는데, 갤러리에게도 주는 ‘매칭 어워드’라서 마음 푸근하게 한다.

대회 입장은 무료이다. 부산은행 전 매장, 세인트나인 및 넥센타이어 매장을 방문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맥주시음장, 스크린골프, 퍼팅존 등도 마련한 도민-시민 축제의 마당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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