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30일 오전 10시19분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 등 9개 채널에서 방송된 ‘박근혜 전 대통령 법원 출두’ 생중계의 실시간 시청률 합이 22.04%로 전일 동시간 시청률(17.83%)보다 4.21%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ATAM은 서울과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방송사별로는 JTBC의 순간시청률은 4.233%를 기록했다. SBS가 4.186%로 뒤를 이었다. KBS1이 3.49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MBC가 2.547%로 뒤를 이었으며 종합편성채널 MBN가 2.442%, TV조선이 1.204%, 보도채널 연합뉴스TV가 1.222%, YTN이 1.161%를 기록했다. 채널A는 0.975%로 1%에 못 미쳤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9분 삼성동 사저를 출발, 11분 만인 10시 20분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어떤 점이 송구한지’, ‘뇌물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영장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으로 이동했다.
한편, 진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고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은 37.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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