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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김현아 섭외 웬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자당 소속 김현아 의원 섭외를 문제삼은 것이다.

정준길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4월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무한도전 측이 편파적인 섭외를 했다는 주장하고 있다. ’무한도전‘ 측이 5개 정당에서 각각 1명 씩 국회의원을 섭외하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논란의 소지가 있는 김 의원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새누리당 탈당 사태 당시 바른정당에 호의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돼 바른정당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뜻이 다른 김 의원의 탈당을 요구했으나 탈당하지 않자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에 사회를 보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고 한국당 의원은 출연하지 않는 것이므로 방송의 공정성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반발했다.

‘무한도전’ 측은 의원 개인의 정치적 행보보다는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 입법 주제별로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각 당 의원들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주거·도시계획 전문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21년을 재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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