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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아자길’씽씽 달려보세요
-5월13~14일행사, 29일 신청접수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5월 13~14일 제주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하 아자길)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대국민 체험 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제주지역에서 자전거 여행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 방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레저스포츠 체험여행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첨된 국민 100명을 데리고 떠날 이번 여행은 국민들에 소중한 추억 만들기 기회를 제공하고 ‘사드’의 직격탄을 맞은 제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주 자전거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우도’의 빼어난 비경 속에서 페달을 밟게 된다. 또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보고, 제주의 전통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온누리 상품권 2만원으로 먹거리 체험을 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이벤트 누리집(http://www.ajagil.or.kr)을 통해 받는다. 이곳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 응모되며, 참가자는 오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여행경비의 절반을 나라에서 대준다. 아무래도 역경을 딛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가족, 친지들의 사연이 당첨률 높겠다.

관광공사는 앞서 2015년 아자길을 포함해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선정한바 있다. 우도 일대 아자길 1구간 라이딩 코스는 12㎞로 우도천진항~검멀레해수욕장~인어공주촬영지~영일동포구~비양도 입구~하고수동해수욕장~답다니탑망대~주흥동~하우목동항~산호해수욕장~동배니~우도천진항으로 순환하는 구간이다.

또 섭지코지, 외돌개, 새섬, 새연교, 쇠소깍 여행도 하게 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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