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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야구 세계 3위?…70위 네팔까지 면면보니...
경쟁팀 동반부진 ‘빅3’ 유지
2017 WBC는 한국 10위랭크
이스라엘 22계단 수직 상승
대만4위, 中 22위, 이란53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야구의 세계랭킹이 3위를 유지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부진을 보였지만, 경쟁국들의 동반 부진이 이어지면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순위를 지킨 것이다.

2017 WBC 성적 합산 결과는 10위로 나타났다.

1,2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격차는 미국의 사상 첫 WBC 우승으로 줄었고, 이스라엘은 22계단 수직 상승했다. 호주는 8위로 자국의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야구랭킹 [출처:http://www.wbsc.org/)]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야구랭킹 [출처:http://www.wbsc.org/)]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야구랭킹 [출처:http://www.wbsc.org/)]

WBSC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4789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0점 줄었지만, 동반 부진을 보인 4위 대만과의 격차를 800점대로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중남미 경쟁팀들이 우리와 비슷한 부진을 보인 덕이다.

그 대신 1, 2위와 중상위 그룹간의 간격은 벌어졌다. 작년말 2위 미국은 한국과 불과 79점 앞섰지만, WBC 우승을 계기로 589차가 나 버렸다. 미국의 약진으로 1,2위 격차는 321점으로 줄었다.

5위는 쿠바(3737점), 6위는 멕시코(2961점), 7위는 베네수엘라(2804점), 8위는 호주(2433점), 9위는 네덜란드(2071점), 10위를 카나다(2020점)이었다.

이스라엘은 WBC에서 돌풍(6위)을 일으키며 WBSC 랭킹에서도 41위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11위는 푸에르토리코, 12위 이탈리아, 13위 체코, 14위 파나마, 15위 니카라과 16위 도미니카 17위 콜롬비아 18위 이스라엘 20위 독일이었다.

29일 피파 A매치축구에서 볼리비아에 일격을 당한 축구강국 아르헨티나는 야구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21위를 기록했고, 축구에서 홈경기 처음으로 한국을 꺾었던 중국은 야구랭킹에선 네 계단 하락해 22위에 자리했다.

야구와 비슷한 크리켓의 최강자 파키스탄은 26위, 홍콩 28위, 영국 30위, 필리핀 35위, 태국 36위, 우크라이나 40위, 인도네시아 48위, 스위스 50위, 이란 53위, 몽골 56위, 미국령 괌 60위, 인도 61위, 이라크 67위, 싱가포르 68위, 네팔 70위로 나타났다.

한편 2017 WBC 순위는 미국, 푸에르토리고, 일본, 네덜란드, 도미니카, 이스라엘, 쿠바, 베네주엘라, 호주, 한국 순으로 톱10이고, 콜롬비아, 이탈리아, 멕시코, 대만, 카나다, 중국이 각각 11~16위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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