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철도물류 경쟁력, 선진국 성공사례 배운다
-30일 국토부 주최 ‘철도물류 국제세미나’
-獨ㆍ佛ㆍ日 등 철도물류전문가 대거 참석
-각 정부별 경쟁력 방안 소개…정책 발표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부가 철도물류산업의 선진화ㆍ국제화를 위한 철도물류 국제 세미나를 연다. 유럽 등 철도 선진국에서 철도물류 경쟁력 증대 방안을 찾으려는 전략이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세계 철도물류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관련 사업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30일 대전의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철도물류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국내의 철도물류전문가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진국 전문가들에게 철도물류산업의 경쟁력 증대 방안을 듣고 발전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물류를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전략이다. [사진=123RF]

1부 발표 세션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철도물류의 역할과 경쟁력, 각 정부의 정책 등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독일 국영철도(DB)와 프랑스 국유철도(SNCF)의 철도물류부문 총괄책임자는 철도물류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1~2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영국의 드완(Dewan) 교수는 유럽의 철도물류사업자 현황과 경쟁체제의 장ㆍ단점, 경쟁의 효과, 사업자별 경영전략, 국가별 정책 방향 등 유럽 철도물류의 전반적인 실태를 발표한다.

일본화물철도(JR Freight)의 다이스케(DAISUKE) 영업총괄책임자는 화물터미널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한 철도물류 성장전략을 소개한다. 일본화물철도가 부대사업으로 적자구조를 벗어난 성과는 국내 철도물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2부 토론 세션에서는 해외 발표자들과 국내 철도연구기관, 교수, 학회, 언론인, 물류 업계, 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계 철도물류기업의 혁신 사례를 국내 현실에 맞게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물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충분한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철도물류산업이 곧 다가올 대륙철도시대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