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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화 살 때 KC마크 확인을…품질표시 미흡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구화들의 품질표시가 관련 규정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28일 공개한 ‘축구화 가격.품질 비교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13개 제품 보두가 KC마크를 부착하지 않고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전 제품이 품명, 재료의 종류, 치수, 관련 법령 명칭 등을 정확하지 않게 표기하거나 표시사항이 일부 누락돼 있었다.

내구성 면에서는 아식스, 나이키, 미즈노 등 3개 브랜드 4개 제품이 갑피와 안감부분에서 마찰에 견디는 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13개 제품중 미즈노의 2개 제품의 깔창부분이 마찰에 의해 양말등에 염료가 이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복굴곡에 의한 내구성 시험결과에서는 6개 제품에서 벌어짐이, 1개 제품에서 갑피의 균열이 발생했다. 일부 제품에선 겉창과 중창의 접착부위에서 최대 11mm까지 벌어짐이 발생했고, 1개 제품은 갑피 부분에 균열이 발생했다.

접착력 테스트 결과에선 나이키와 키카 2개 제품이 접착강조 평균과 약 2.9배의 차이가 났고, 겉창의 마모도 시험에서는 3개 제품에서 약 7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반면,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의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품질표시기준의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화 가격·품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홈페이지(www.sobo112.or.kr)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www.smartconsumer.go.kr) 제공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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