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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국방부 근처 일대에 대남전단 살포돼
[헤럴드경제=원호연ㆍ손지형 기자]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일대에 북한에서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전단(삐라) 여러장이 발견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8가 일대에 삐라 여러장이 살포됐다. 국방부 인근에는 지난 2월에도 대남 전단이 일정 간격으로 발견된 바 있다.  이번에도 인도를 따라 전단이 발견돼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대남전단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님을 높이 모신 동방의 핵강국 북을 세계가 우러러본다”, “태양 민족의 자랑 ‘북극성’ 탄도탄” 등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찬양하거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내용, 자유한국당에 대해 ‘매국역정당’, ‘대결광신당’, ‘부정부패당’, ‘박근혜공범당’ 등으로 비난하며 우리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조선민족이라면 누구나 한반도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평화의 추진기, 평화의 디딤돌이 되자”는 등의 대남유화전략을 담은 문구도 눈에 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대남전단의 경우 고공에서 살포돼 1주일 등 긴시간에 걸쳐 넓은 지역에 살포되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이 전단이 북한이 살포한 것인지 고정간첩 등이 손으로 뿌린 것인지 파악 뒤 대공용의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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