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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이산화티타늄 인체영향 추가조사
사탕과 초콜릿을 만들 때 쓰이는 식품첨가물 이산화티타늄이 발암물질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식품환경위생노동청(ANSES)은 지난 1월 진행된 INRA(Institut national de la recherche agronomique) 연구 결과를 인용, “이산화티타늄 나노입자를 섭취할 경우 내장세포 손상은 물론 면역체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프랑스에선 현재 정부와 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부와 보건부, 농업부는 식품환경위생노동청(ANSES)에 이산화티타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의뢰했다. 또한 과자 제조업체 베르깽(Verquin)과 즉석조리식품 업체 윌리엄 사린(William Saurin)이 공정과정에서 이산화티타늄 성분을 철폐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리지사 관계자는 “유럽에선 식품첨가물에 대해 점차 민감해지며 클린라벨 운동이 확산 중에 있다”며 “현재 유럽 수출용 식품에 이산화티타늄이 사용되고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글루텐 프리, MSG 무첨가, 무색소 등 무첨가 제품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럽 수출 식품에는 식품첨가물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승희 기자/shee@

[도움말=안광순 aT 파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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