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시호 “통일 대박은 崔 아이디어, 38선 부근에 땅 사라고 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장시호씨가 “‘통일 대박’은 이모 최순실씨의 아이디어가 맞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장씨와의 옥중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장씨는 ‘통일 대박’이라는 표현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것’이 이모의 계획”이었다면서 “이모가 사람을 시켜 38선 부근에 땅을 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연설문을 통해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했다. 이 ‘드레스덴 연설문’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해 11월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이 최씨의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류길재 교수는 지난달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기자회견 하는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면서 “그 후에도 한번도 청와대에서 장관 또는 통일부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이 어떤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를 (당시 박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