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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L당 1400원대 진입…6주연속 하락
- 서울 지역 휘발유 1500원대 재진입

- 전국 경유 가격도 1200원대로 하락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며 1400원대에 진입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5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499.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안정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지난 1월 6일 이후 약 80여일만에 1400원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주 동안 총 13원 가량의 미세한 폭이긴 하지만 6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 지역도 지난 한 주 동안 11.7원 하락하며 1588.9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도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에 재진입했다.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 지역으로 13.2원 하락한 L당 1563.7원이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6.5원 내린 1487.4원으로, 서울 대비 101.5원 낮았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522.6원, GS칼텍스 1507.3원, 에쓰오일(S-OIL) 1495.9원, 현대오일뱅크 1493.9원 등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479.3원으로 주유소 상표들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경유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평균 1294.7원으로 120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주에 비해 6.2원 하락한 것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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