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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변은 없었다, 안철수, 광주전남 경선 압승
[헤럴드경제(광주)=박병국 기자]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당의 호남(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호남에서 크게 승리를 하면서 안 후보는 국민의당 최종 대통령 후보의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5일 오후 8시 30분께 30개 투표소 중 목포를 뺀 29개 지역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총 5만8493의 유효투표중, 안철수 후보 3만8170표(60.13%)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후보는 1만3234표(22.64%)를, 박주선 후보는 1만79표(17.23%)를 얻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6시께 투표를 끝낸 후, 6만238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목포의 개표 결과와 관계 없는 안 후보의 대승이다.

안 후보는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 전남, 제주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며 “오늘 저의 승리는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다. 안철수를 중심으로 정권교체 꼭 해달라는 강력한 요구”라고 했다. 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경선은 국민의당이 당초 예상한 2만~3만명의 두 배가 넘는 총 6만2389명이 참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브리핑을 갖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역시 광주전남은 우리 국민의당에게 또 한번 기회를 줬다”며 “저는 누차 광주전남의 민심을 물을 때 작년 총선의 민심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지만 그 누구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늘 이렇게 압도적으로 많은 시도민이 나와서 투표해주신 것은 역시 국민의당이 한번 잘해봐라 하는 기회를 또한번 주신 것으로 저는 판단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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