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세월호를 바닷속에서 끌어올리고 이동시키는 동안 붙어있던 재킹 바지선 2대는 오후 6시 25분쯤 완전히 분리됐고, 5분 뒤부터 반잠수식 선박이 본격적으로 부양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밤 9시 30분에서 10시 30분쯤 세월호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선체가 모두 드러나면 인양 2단계가 끝나는 것으로, 세월호 인양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안에 차 있는 바닷물이 계속 자연적으로 빠지고 있고, 완전한 배수에는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배수를 마무리하면 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을 단단히 고정한 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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