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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주총데이] 현대산업개발, 배당금 높이고 김대철 사장 사내이사로 선임
- 1주당 배당금 700원으로 올려…업계 최고 수준
- 김대철 사장 사내이사, 김용덕ㆍ최규연 사외이사 선임

[헤럴드경제] 현대산업개발이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배당액을 700원으로 책정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김용덕 고려대 초빙교수(재선임)과 최규연 전 조달청장(신규)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제40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6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내ㆍ사외이사 9명에 대한 보수총액은 전기와 동일한 80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지난해 최대 실적 덕분에 1주당 배당금을 700원으로 올렸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75009억원과 5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와 32.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31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8.7% 급증했다.

주총에서는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김용덕 고려대 초빙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최규연 전 조달청 청장이 신규선임됐다. 특히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창립 40주년이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으로 펀더멘털을 굳건히 다졌다”며 “이는 비약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변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 성장사업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부동산 금융 진출 및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비건설 부문 성장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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