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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주총데이] 대림산업, 올해 매출 목표 10조 2200억원…1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대림산업이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매출목표를 10조2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8조6540억원 보다 18% 가량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해욱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재율 유화사업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도 통과시켰다.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2016년은 브렉시트,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대선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안과 내수경기 부진이 이어졌고 대형 건설사 신용등급 강등과 은행 여신심사 강화로 건설업계에는 어려운 한 해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주택시장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실제로 리스크 관리와 절대경쟁력을 확보해 주식가치 상승, 재무건전성 확보, 이익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5가지 경영전략도 제시했다.▷손실제로 리스크 관리 ▷절대경쟁력 확보 ▷최적의 인재양성 ▷의식개혁 ▷캐시플로우(cash flow) 중심경영이다.

김 사장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단일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실패가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집요한 리스크 관리로 단 한 개의 프로젝트에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실제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사업수행 모든 단계서 절대경쟁력이 필요하다”며 “2017년 5대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세스 개선과 원가혁신 등 시스템 정비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10조2200억원으로 제시됐다. 사업부문별 매출목표를 살펴보면 건설사업은 전년대비 20% 높은 9조1200억원, 석유화학사업은 전년대비 2% 증가한 1조1000억원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김재율 유화사업부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이충훈 법무법인 씨엠 대표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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