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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대세’ 된 LED 조명, 이것 모르면 구토 위험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 붐이 일면서 간단히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붐이 일고 있다.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뿐더러, 눈 건강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품질 인증을 받지 않은 불량 LED 조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5일 조명 업계에 따르면 LED 조명을 선택할 때는 ‘연색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연색성은 조명이 물체의 색감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태양광을 기준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연색성이 좋다고 판별된다. 연색성이 높을수록 사물 본연의 색을 보여준다.


LED 조명의 품질 인증도 빼놓지 않고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LED 조명의 약 80%는 저가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된다. 기본적인 KC 인증(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내구성이 충분한지 검증 후 주어짐) 조차 거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다. 저품질 조명은 플리커현상(flickering)이나 눈부심으로 인한 눈의 피로, 어지럼증, 두통, 구토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증을 거치지 않은 저가 제품은 수명이 짧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을 선택할 때 안전성과 효율이 입증된 KS 인증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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