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P4800X는 차세대 SSD의 접속 규격인 NVM 익스프레스(NVMe)을 채용한 서버용 SSD. 375GB 용량 제품이 먼저 출시되었다. 판매가는 1,520달러로 같은 용량의 낸드타입 플래시메모리 카드에 비해서 약 3배 정도 비싼 편.
읽기/쓰기 지연 시간은 20마이크로 초 미만이고 일 쓰기 횟수를 나타내는 DWPD(Drive Write Per Day)는 30회. 제품 수명은 약 3년 정도로 알려졌다. 인텔은 2017년 말까지 수명이 약 5년인 750GB와 1.5TB 모델로 출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속 폼팩터는 U.2(2.5인치)과 PCI 익스프레스 타입(Add In Card)을 지원한다.
3D 크로스포인트 SSD는 상황에 따라서 낸드플래시 SSD에 비해 2.5배에서 77배의 성능을 낸다. 평균 7배 정도. 읽기 성능은 낸드플래시 SSD를 큰 폭으로 앞서지만, 쓰기 성능은 버퍼를 이용할지 여부에 의해서 변경되어 획기적인 성능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 시점에는 메타 데이터 키 값을 검색하거나 트랜잭션의 처리, 로깅/저널 처리, 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처리 등 폭넓은 작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어플리케이션이나 운영체제에서 SSD를 메인 메모리로 사용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디램을 빠른 속도로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3D 크로스포인트의 가격은 디램의 1/5 수준이다.
인텔 홍보 담당자는 “옵테인 컨트롤러 칩은 7채널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이 채널의 로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처음 출시된 375GB 용량에서는 1채널당 4개의 메모리 다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DC P4800X의 매출액 예측에 대해서 언급을 피했다. 다만 마이크론의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 기반 SSD 퀀트엑스(QuantX)용 3D 크로스포인트를 제조할 수 있도록 미국 유타주 레이(Lehi)에 소유한 공장을 2017년 말까지 풀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1개월 당 3D 크로스포인트 웨이퍼를 1만장 정도 생산 중이다. 마이크론은 2016년 8월에 퀀트엑스를 발표했는데, 그 사양과 가격, 출하대수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다만 2017년 중 출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의 스토리지 부문 경영 간부에 따르면옵테인을 서버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2018년 조달할 예정인 SSD 전체에서 차지하는 옵테인의 비율은 5~10%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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