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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성공으로 돌아본 ‘김진태 과거 발언’
[헤럴드경제=이슈섹션]3년을 끌어온 세월호 인양이 불과 이틀사이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민들은 여전히 이렇게 할 수 있는 일을 왜 그동안 질질 끌어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세월호 선체 인양 반대 의견을 밝힌 김진태 의원의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거센 반발을 일축하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선체 인양하지 말자. 괜히 사람만 또 다친다”며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이라고 했다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11월1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의원은 1000억원 정도의 인양 비용과 관련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인양(을) 안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양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과연 (실종자 9명의) 그 시신이 확보될 지도 보장이 없다”며 “시신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런데 김 의원은 그 후 예산안조정소위에 참여해 자신의 지역구에 SOC 사업 예산으로 918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달라고 요구해 비난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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