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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한국 여행하기 좋아졌다는데…

  • 기사입력 2017-03-21 11:03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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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업계와 유통업계를 움츠리게 한다.

‘이러다 다 죽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들린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부가 외교만 잘 하면.

중국의 ‘거친(Tough) 외교’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거친 외교는 유화국면으로의 전환도 비교적 빠르다.

따라서 사면초가인 우리 정부가 지혜롭게 G7, G20, 아시아 우방 등과 지렛대 외교를 잘 하면 반드시 극복할 이슈이다.

최근 아시아 여행자들 사이에 흥미로운 기류가 감지되는데, 이는 작지만 중요한 외교전략의 고리가 될수 있다.

요즘 유커(游客)들이 서울 명동 등에서 떠들썩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풍경을 보기가 쉽지않다. 그렇다고 실제 중국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당국의 잠정집계 결과 3월들어 한국에 온 유커 수는 전년동기대비 20% 안팎 감소했을 뿐이다.

한국여행은 좋은데, 양국의 기류를 알기에 그들도 조심하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차분한 여행을 하자, 동남아, 일본 등 다른 나라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여행하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내국인 관광객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그간 중국 중심의 정책 때문에 덜 대우 받는다는 착시를 느낄만도 했던 그들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는지, 동남아, 일본 관광객들의 증가세는 예년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다.

글로벌 민초들 사이에 은근히 ‘비중(非中) 연대감’이 한국을 매개로 형성될 조짐이다.

열강과 갈등이 생기면, 우리 스스로를 지나치게 평가절하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외교당국자들의 자세는 고쳐야 한다.

중국을 뺀 브릭스(BRICS)나 미스트(MIST) 국가들을 만나면 우린 매우 당당하다. G2에 외면당할 때, 확전 가능성 등을 적당한 ‘밀당’으로 지혜롭게 대응하되, 외연을 넓혀 "한국 만만찮네"라는 인상을 줄 필요도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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