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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月 30대 미만 아슬란, 상반기 내 단종 여부 결정

  • 기사입력 2017-03-21 10:01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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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대 판매, 전년比 83%↓
-단종 포함 경우의 수 놓고 검토
-내부적으로 이르면 5월 결론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아슬란이 출시 초만 해도 월 1000대 수준으로 판매되다 지금은 30대도 안 팔릴 정도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아슬란은 수입차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됐지만 어정쩡한 입지로 결국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 ‘낀 차’가 됐다. 


이에 현대차는 단종을 포함해 아슬란에 대한 대안을 검토 중으로 상반기안에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의 지난달 판매량은 25대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30대 미만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판매량이 무려 83% 이상 줄어들었다.

아슬란은 2014년 11월 첫달 1317대를 기록하며 초기 6개월 동안은 1000대 전후로 판매됐지만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 들어서는 1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재고 소진 효과로 반짝 508대의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 1월 57대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25대까지 이르렀다.

이 쯤 되면 수입차 공세를 막겠다고 나선 아슬란의 출시 취지가 무색하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이 2배 가량 높아도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는 E 300 단일 트림만으로 지난달 5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4륜 구동 모델(4MATIC)까지 더하면 1100대 이상이다.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도 지난해 1월 527대였지만 올해 1월에는 42대로 쪼그라들며 92% 감소했다.

이처럼 생산량과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는 아슬란에 대해 현대차는 이르면 5월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3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 중”이라며 “첫째는 아슬란을 단종하는 방안, 둘째는 지금 체제로 유지하는 방안, 셋째는 새로운 모델명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으로 5, 6월께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신형 그랜저 출시 때만 해도 아슬란 단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내부에서는 단종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형 그랜저 출시 후 아슬란의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됐고, 지난해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음에도 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3.0 가솔린 엔진 기준 신형 그랜저와 아슬란의 최대 토크는 같고, 최고 출력은 오히려 신형 그랜저가 높다. 그럼에도 가격은 아슬란이 더 비싸다.

현대차가 새로운 모델명으로 재탄생시킨다고 해도 이는 단종을 전제로 한 ‘발전적 해체’를 뜻한다. 과거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키고 맥스크루즈를 선보인 것과 같은 형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그랜저의 업그레이드형 모델(코드명 UG)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슬란이 새로운 모델명으로 나온다면 이 모델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UG라는 프로젝트명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지지는 않았고, 목표 수요를 분석하는 구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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