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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희경 JLPGA 3위…이민영 첫 톱10
-. T포인트 레이디스 최종라운드
-. 유망주들 컨디션 회복 확인
-. 전미정, 안선주 무서운 뒷심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배희경(25)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치고, 3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JLPGA 상금순위가 2015년 32위, 2016년 14위이고, 두 대회에서 공동37위, 공동11위에 이어 이번에 단독3위를 기록, 전반적인 상승세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우승컵에 입맞춤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면서 보기 두개를 범하고도 3연속 버디쇼를 벌이는 등 멘탈 매니지먼트의 소중한 교훈과 자신감을 얻었다.
배희경 선수

배희경은 18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티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배희경은 5번,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3,1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가 17번홀 보기로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기쿠치 에리카

선두 기쿠치 에리카(29)가 워낙 세게 치고 나갔다. 2라운드까지 유일한 두자릿수로 1위에 오른 기쿠치 에리카는 최종라운드에서도 네 타를 줄여 14언더파로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기쿠치 에리카는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도 통산 2승만을 거두다, 이번에 3승째를 올렸다. 와타나베 아야카(24)가 9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 선수

한국투어 4승의 JLPGA 루키 이민영(25)은 시즌 세번째 대회만에 톱10에 올랐다. 이민영은 이날도 한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일본의 강자 스즈키 아이와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한국 베테랑의 뒷심도 매서웠다. 지난주 요코하마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전미정(35)은 이날만 네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안선주(30) 역시 이날만 3타를 줄여 공동5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보미(29)도 한타를 더 줄이며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던 유망주들이 서서히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대회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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