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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이제 몸 좀 풀렸나…JLPGA 1R 공동7위
T포인트 레이디스, 배희경은 공동3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직후 두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민영(25)이 세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7위에 올라 상승세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영은 17일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골프장(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민영 [사진=헤럴드사진 DB]

2번, 6번홀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한 이민영은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전을 맞았다. 이민영은 13, 14, 15번홀 3연속 버디쇼를 벌인데 이어 17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여 성적 보다 더 귀중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민영은 한국(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강자이지만 지난 두 대회 일본 필드와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느라 다소 부진했다.(첫대회 공동35위, 두번째 대회 예선탈락)

이보미나 김하늘도 일본 적응 워밍업에 시간이 다소 걸린 점을 감안하면 이민영도 상승세를 잡을 경우 상위권에 포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JLPGA투어 3년차인 배희경(26)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기쿠치 에리카와는 3타차.

배희경은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번 홀(파3),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후반 홀에서도 버디로 출발했고, 12번홀의 보기를 15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주 대회 우승자이자, 한국인 일본투어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전미정(35)도 공동 7위에 올랐고, 안선주(30)와 이나리(29)가 2언더파로 공동 15위를 함께 달리고 있다. 이보미(29)는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일본 선수로는 기쿠치 에리카가 7언더, 하토리 마유가 5언더파로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요시다 유미코가 공동 3위, 와타나베 아야카와 스즈키 아이가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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