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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외부감사서 ‘적정’…실적 기대 UP
대우건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2017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제 경영계획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동부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의 대우건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아 시장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4분기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정’ 의견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안진회계법인 의견에 4분기 손실에 담당 회계법인과 9개국, 총 24개 해외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반영을 언급했다”며 “이번 적정의견으로 매매거래 정지와 상장폐지 등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감은 높다. 대우건설은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주요 프로젝트였던 동남아 건축 10개 프로젝트 중 지난해 말 기준 7개 현장을 마쳤고, 사우디를 비롯한 현장의 공사손실충담금 설정과 환입이 가능해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신도시 실적을 앞두고 있다.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p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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