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나의 우울한 정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흔히 유전이나 심리적인 요인, 대인관계나 경제적인 원인 등에 그 원인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질환, 노화로 인한 체력저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고립감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고 본인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가족 간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자신의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금연, 절주와 함께 낮엔 산책하며 적어도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
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