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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국야구 탈락에 침울 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탈락이 확정되자 일본이 침울해하고 있다.

WBC 1라운드 B조에 속한 일본은 지난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호주, 중국, 쿠바 등 B조 소속팀 중에서 쿠바는 최강팀으로 꼽힌다. 쿠바만 이기면 상대적으로 약체인 중국, 호주는 논외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런데 한국이 2패하며 2라운드에 탈락하자 일본이 당황하고 있다.

2라운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홈구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숙명의 라이벌전 한일전이 열리면 흥행은 보증된다.

그런데 한국 탈락 확정으로 김이 새버렸다.

한일전 광고 단가는 다른 경기의 2배 이상, 한일전 관련 상품 매출도 다른 경기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 또한 한국 탈락으로 보증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이 홈구장에서 보기좋게 한국을 격파할 기회도 잃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15년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한국에게 막판 역전을 당해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했고, 일본은 결승전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한국이 탈락하면서 전의에 불탔던 일본 야구대표팀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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