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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이스라엘전]장원준, 4이닝 1실점…65개 던졌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장원준은 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5개, 볼넷은 3개였다.

장원준은 2회 미국 구심 브라이언 나이트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네이트 프리먼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잭 보렌스타인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사진=OSEN

코디 데커를 시속 132㎞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자초하더니 타일러 크리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크리거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볼로 판정되자 장원준은 탄성을 지르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장원준은 다시 한 번 변화구 승부로 위기를 탈출했다.

우타자 스콧 버챔을 체인지업으로 삼구삼진 처리했고, 좌타자 펄드에게는 슬라이더를 구사해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만루 위기에서 대량 실점을 막은 건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다행이었다. 하지만 장원준은 2회 공 26개를 던져 2회까지 총 35개로 WBC 1라운드 최다 투구 수(65개)의 절반을 넘어섰다.

4회를 마칠 때 장원준의 투구 수는 정확하게 65개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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