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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측 “특검 막장드라마…말도 안되는 소리”

  • 기사입력 2017-03-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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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삼성동 사저까지 문제 삼는 건 대통령 망신주기”
-유영하 변호사 “특검, 태생부터 위헌이자 정치특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에 대해 “막장드라마”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특검이 삼성동 사저 집값과 옷값까지 끄집어 내 대통령을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로 엮으려고 하는데 털어도 털어도 나오는 게 없으니 이런식으로까지 막장드라마를 쓰는 것”이라며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다른 관계자도 박 특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야당특검, 정치특검의 일방적 주장으로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허위 주장이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며 “정치특검이 억지로 짜맞추기식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특검 및 특별검사보는 일부 야당의 추천만으로 구성돼 태생부터 위헌적인 특검이자 전형적인 정치적 특검”이라면서 “출발선부터 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특검 수사결과 전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변호사는 특히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재산상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경제공동체’라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 “법원에서 부자지간에도 인정하지 않는 경제적 공동체의 개념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개명 이름)에게 적용했다”면서 “대통령과 최서원은 재산상 이해관계를 같이 한 사실이 없고 아무런 금전 거래도 없었으며 완전히 분리된 경제 주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코앞에 두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정치적 셈법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이 오늘 발표한 내용은 그동안 특검이 언론에 흘려 보도된 내용인데 특검 활동 종료 이후 정리하는 데 6일이나 걸린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만약 오해를 피하려 했다면 헌재 선고 이후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또 최종 수사결과에 앞서 박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집값과 옷값 등을 최순실 씨가 대신 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도 특검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27년 전 구입한 대통령 삼성동 사저와 대통령이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한 옷값까지 문제 삼는 것은 대통령을 망신주고 여론을 흔들려는 언론플레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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