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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정권교체 9부 능선 넘어…탄핵 기각 절대 없을 것"
[헤럴드경제]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선한 의지’ 발언을 했는데 정치는 결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북카페에서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주제로강연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안 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한 선의의 뜻은 이해하지만, 국민은 지금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상황에서 선의를 따질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급진성, 과격성으로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라 책임성으로 경쟁하는 정당”이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원칙있고 합리적인 진보정치를 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친노동 개혁정부’ 전환도 공약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친재벌 경제였으나 이제 친 노동경제로 바꿔야 한다”며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않고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는 보수 유력주자가 없어 진보정치를 밀면 반드시 당선된다”며 “정권교체는 9부 능선을 넘었고, 촛불을 든 시민들이 이미 정권교체를 다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4차산업 혁명 바람에 따른 일자리 상실 우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심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를 나누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심 대표는 이날 김해시의회 바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주임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그는 오는 3일 경남 남해를 방문, 남해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광석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함께 연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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