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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기내 수제맥주 나왔다
-캐세이패시픽항공 3만5000피트 수제맥주 개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캐세이패시픽항공은 세계 최초로 3만5000피트 높이의 상공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자체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벳시 비어는 캐세이패시픽의 첫 번째 비행기 ‘더글라스 DC-3 ‘의 이름인 ‘벳시(Betsy)’에서 이름을 따왔다.

캐세이패시픽은 수제맥주 벳시 비어를 3~4월간 홍콩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개트윅, 맨체스터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승객들도 홍콩과 영국 구간에서 벳시 비어를 즐길 수 있다.

벳시 비어는 아시아 최초의 수제맥주 양조장인 ‘홍콩 비어 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벳시 비어는 홍콩의 열대과일 롱간과 신계지에서 생산된 꿀 그리고 영국의 퍼글 홉 등 고유의 재료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통적인 에일맥주 제조 방법과 기내의 고도, 압력, 소음 등 다양한 환경에 의해 미각이 둔화됨을 고려한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10% 높은 탄산화 과정을 거쳤다.

제임스 콘린 캐세이패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벳시 비어는 고객들에게 캐세이패시픽의 브랜드 철학인 좋은 여행(Life Well Travelled)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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