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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돌파구 찾자” 미래부-중기청, ‘메가톤급’ 창업컨벤션
-벤처캐피털과 중소ㆍ벤처기업 만남의 장 마련
-초기 스타트업 성장 견인 위한 혁신 과제도 제시
-황교안 “창업은 일자리 만들고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 지름길”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벤처투자와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메가톤급 행사가 열렸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조치다. 성공 스타트업의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장도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대한민국 창업ㆍ혁신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열었다.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벤처투자컨벤션 ▷대학별 창업 성과 전시회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인사와 예비창업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우선 벤처투자컨벤션에서는 투자기업 발굴에 애로를 겪고 있는 벤처캐피털(VC)과 유망 중소ㆍ벤처기업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방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 250개사가 50여개의 VC 상담부스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투자 유치 준비 사항에 대한 1대 1 멘토링도 진행했다. 정부는 올해 분기별로(수도권 2회, 지방 2회) 이 같은 벤처투자컨벤션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상담회장 주위로는 대학별 창업성과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연구소기업 등이 VC와 자연스럽게 만나 투자유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창업경연대회 통합 설명회 및 대학 창업팀 경연대회에서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 개최하는 주요 창업경진대회와 공모전의 세부 일정이 발표됐다. 창업선도대학 슈퍼스타-V 경진대회의 최종 10개 팀도 선정됐다. 아울러 ▷공공기술기반 창업탐색사업(한국형 I-Corps) 경연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기획팀 발표회 등도 열려 그간의 대학창업 지원성과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업혁신 생태계 컨퍼런스’에는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와 최재승 스포카 대표, 정승환 레드타 대표 등이 나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혁신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에서는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에 위치한 창업 혁신단지의 현황, 한-중 협력 프로그램과 진출 성과, 중국 스타트업 투자동향이 논의됐다. 정부는 향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별 수요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매달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을 열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창업ㆍ혁신 주역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며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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