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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희 “잘생긴 남자 얼굴값”…홍상수 영화속 대사 의미심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의미심장한 대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결정했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불륜 보도 이후 촬영한 작품으로 논란을 일으킨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대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아마도 제가 제 삶에서 겪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몰입할 수 있다. 김민희 씨와 가까운 사이다. 민희 씨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다. 이 대사는 김민희가 만든 대사라고 할 수 없고, 저 대사는 홍상수가 만든 대사라고 할 수 없다. 결합돼서 나오는 거다”고 밝혔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는 “왜들 가만히 놔두질 않는 거야. 왜 난리들을 치는 거야”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또 김민희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난 이제 남자 외모 안 봐. 잘생긴 남자는 다 얼굴값 해. 나 진짜 많이 놀았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는 대사도 나온다.

김민희는 과거 배우 이정재, 조인성, 이수혁 등 빼어난 외모를 지닌 배우들과 공개 연애한 바 있다. 이에 김민희의 경험을 대사에 녹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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