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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젊어진 크로커다일레이디
새 BI 젊고 신선한 이미지 강조
기능성 확대…여성복 1위 굳히기


패션그룹 형지의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올해 한층 더 젊고 신선해진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해 크로커다일 브랜드 론칭 70주년을 맞아 최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기능성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크로커다일은 1947년 싱가폴에서 론칭, 아시아 지역 13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1996년 패션그룹형지가 싱가폴 본사로부터 여성복 제조 라이선스를 획득해 국내 시장에 ‘크로커다일레이디’로 첫 선을 보였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기존에 없던 3050 여성복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객 밀착형 유통망 구축, 가두점 최초로 스타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07년에 여성복 단일 브랜드 최대 매출액인 3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2475억원으로, 여성복 1위 브랜드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2600억원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새로운 BI

이를 위해 올해는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올 3월에는 커피 원두를 원사에 적용한 팬츠제품 선보인다. 커피 원두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에서 나도 입자를 추출해 원사에 주입하는 특수 가공처리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를 사용, 착용자의 체감온도를 1~2도 가량 낮춰 준다.

기존에 선보였던 ‘산소팬츠’ 및 ‘쏠라볼 패딩’ 같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산소팬츠는 다양한 코디와 연출이 가능하고 실용적인 바지가 필요한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빨리 마르는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 사용한다. 구김이 가지 않고 항균 기능까지 갖췄다. 지난 2013년 출시 후 올 1월까지 50만장이 판매됐고, 매출은 42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한 쏠라볼 패딩 제품도 확대한다. 쏠라볼 패딩은 친환경 발열소재를 적용한 경량 패딩이다. 1시간 기준, 같은 열을 가했을 때 쏠라볼은 23.6도, 구스다운은 19.4도, 덕다운은 17.4도의 온도 상승효과가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쏠라볼 소재가 적용된 6개 제품은 1만3000여 장이 판매됐다.

장연주 기자/yeonjo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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