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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할리우드 여성 주연 영화 열풍
-전미박스 오피스 100위 영화 중 29% 여성 주연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지난해 전미 박스 오피스 100위 안에 오른 영화들의 29%는 여성이 주연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샌디에고주립대의 ‘TV와 영화 속 여성에 대한 연구 센터’의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설명=펠리시티 존스(사진제공=EPA연합)]

여성이 주연한 대표 작은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Rogue One: A Star Wars Story)와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어라비벌’(Arrival) 등이 꼽힌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의 54%는 남성 연기자들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나머지 17%는 남녀 ‘투톱’ 주연을 내세웠다.

여성들은 또 주요 배역의 37%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 대비 3%p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여성 주연 영화들은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올랐을 뿐 아니라 여러 상을 휩쓸었다. 특히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경우 미국에서 5억2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뒀다. 이 영화는 펠리시티 존스가 연기한 주인공 진 어소가 악의 제국에 대항해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히든 피겨’와 ‘어라이벌’은 오는 26일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베스트 영화’ 부문 공동 후보에 올라 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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