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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쉼표] 드라마 ‘도깨비’가 남긴 OST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그럼 드라마는 무엇을 남길까? OST다.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 도깨비’가 남긴 ‘도깨비’ OST들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음원차트 상위권의 거의 절반 정도는 도깨비 OST곡들이 차지하고, 나머지 반 정도를 신곡들이 나눠가지고 있다. 드라마가 끝난 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이런 현상이 유지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음원차트에서 무려 5~6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음원과 파워풀한 에일리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오랜 기간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2월 3주차 (2월 13~19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달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잠시 2위로 내려와 주춤 하는 듯 했으나 바로 1위를 재탈환 해 2주연속 1위를 지키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불어 다른 몇몇 도깨비 OST 곡들도 함께 아직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6위에 Crush(크러쉬)의 ‘Beautiful’이, 8위에 찬열과 펀치가 함께 부른 ‘Stay With Me’가, 13위에 소유의 ‘I Miss you’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서 16위부터 어반 자카파의 ‘소원’,이 17위에는 샘김 ‘Who are you’가 연이어 랭크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20위에 에디킴 ‘이쁘다니까’가 랭크되며 총 7곡이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신곡 ‘KNOCK KNOCK’도 발표하자마자 1위에 올랐다. 씨스타의 소유와 엑소의 백현이 함께 부른 ‘비가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두 사람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곡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앨범의 타이틀곡 ‘봄날’도 상위권이며, 함께 발표한 신곡 ‘Not Today‘도 만만치 않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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