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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고가 땅, 화장품ㆍ의류 브랜드 ‘싹쓸이’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4년째 공시지가 1위 ‘우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유니클로, 토니모리, 레스모아….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전국 상위 10위 필지에 올랐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땅엔 어김없이 화장품ㆍ의류 브랜드가 있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상위 10위 필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사진>은 단위면적(1㎡)당 86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공개한 개별공시지가에서 기록한 땅값(3.3㎡당 2억7400만원)보다 더 오른 가치로, 14년째 땅값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헤럴드경제DB]

공시지가 10위권은 대부분 명동이었다.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 받으면서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매장부터 액세서리, 운동용품, 의류 등 외국인들이 찾는 매장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공시지가 2위를 기록한 곳은 명동길 우리은행으로 유일하게 화장품ㆍ의류매장이 아니었다. ㎡당 8300만원으로 면적은 392.4㎡에 달했다. 지난해 7850만원에서 5.7% 상승했다.

3위는 서울 중구 퇴계로 유니클로 의류점(8160만원)이, 4위와 5위는 명동8길에 있는 토니모리(7970만원)와 VDL(7840만원) 화장품판매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도 모두 명동길에 있었다. 레스모아(7670만원), TOPTEN(7670만원), 에블린(7610), 아이오페 바이오랩(7190만원),네이처리퍼블릭(명동1가ㆍ7070만원) 순이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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