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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에 한국 3곳 등극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호텔 신라의 ‘라연’, 서울의 ‘밍글스’와 ‘정식당’이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올랐다.

2017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 주최측은 아시아 최고의 셰프들과 업계 VIP, 세계 각국의 기자단 평가 결과,‘톱50’에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이 각각 9개의 레스토랑을 포함시켰고, 한국에서는 3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최근 태국 방콕 W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베스트 레스토랑50’의 한국 수상자들

‘밍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5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식당’은 25위를 차지했고, 호텔 신라의 ‘라연’은 작년 순위에서 무려 12계단을 뛰어올라 38위를 차지하며 안착했다.

서울의 ‘톡톡’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독창적으로 사용하고 정제된 프랑스풍의 메뉴를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을 받았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주최측과 아시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해서 수여하는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위 순위와 별개로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방콕의 ‘가간’은 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모두 후원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과 태국 베스트 레스토랑의 자리를 올해도 지켰다. 올해 새로이 순위에 진입한 레스토랑들로는 수링(13위), 더 하우스 오브 사톤(36위), 레두(37위), 라틀리에 드 조엘 로뷰숑 방콕(40위)이다.

싱가포르에 있는 안드레 치앙 셰프의 레스토랑 안드레는 순위에서 1단계 상승하며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싱가포르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지켰다.

홍콩의 앰버(3위)는 올해도 다시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챠이나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꼽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베스트 레스토랑50’ 시상식 장면

탑20안에 든 도쿄의 6개 레스토랑들 중 하나인 나리사와(6위)는 5년 연속으로 산펠레그리노 & 아쿠아 파나가 후원하는 일본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마닐라에 있는 갤러리 바스크가 필리핀 베스트 레스토랑의 영예를 차지했고, 인도 베스트 레스토랑은 30위를 차지한 인디안 엑센트였다. 타이완 베스트 레스토랑은 로(24위)가, 스리랑카 베스트 레스토랑의 영예는 콜롬보의 미니스트리 오브 크랩(29위)이 차지했다.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에 2015년 11월에 오픈한 줄리앙 로이어 오너 셰프의 레스토랑 오데뜨가 9위를 차지하며 어워드 역사상 제일 높은 순위로 리스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음식의 영향을 받은 모던 프렌치 메뉴를 선보이는 오데뜨의 모든 음식들은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과 완벽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통에 따라 환경 친화적으로 재배된 로컬 재료들을 사용하는 로카보는 올해 27 계단을 올라 22위에 올랐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그룹 에디터인 윌리엄 드류는 “매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리스트에는 새로운 레스토랑들이 등장해 왔으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기리고, 혁신적인 다이닝 컨셉트를 고메라는 장르에 소개했다. 최고를 지향하는 톱50 레스토랑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서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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