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종메디플렉스’ 개원, 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 꿈꾼다!
- 국내 최초ㆍ 유일의 Medical Complex
- 자연과 예술,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치유 경험 제공
- 환자 안전 및 감염 예방에 적극 투자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아시아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심뇌혈관전문병원’ ‘감염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병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 메디컬컴플렉스’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제2분원격인 ‘세종메디플렉스’를 개원(오는 3월2일)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지난 2015년 4월 첫 삽을 뜬 세종메디플렉스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연면적 3만 8738㎡, 지하 2층~지상 10층(장례식장 포함) 규모로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326병상과 15개 전문진료센터, 19개 진료과를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오는 3월 본격 개원에 앞서 기자들에게 병원을 소개하면서 “세종병원이 그동안 심뇌혈관질환에서 36년간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심뇌혈관 전문치료병원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한 한길안센터, 서울여성센터 등 이미 명성이 검증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 인상적인 것은 단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병원설계’이다. 응급환자, 중환자, 병동 및 외래고객군별로 설계를 달리해감염관리 통제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국제적 기준에 맞는 양음압 격리실을 병상 대비 국내 최다 수준으로 13곳에 설치했다. 또한, 응급실, 수술실, 내시경실 등 모든 구역에서 클린존과 더티존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이원화하여 ‘One way process’로 구축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눈에 띈다. 기준병실을 4인실로 구성하고 환자간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위해 병상 간 유리벽을 설치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한 아시아 최초의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 도입, 근거리에서 환자 관찰과 즉각 지원 가능한 관찰창이 설치된 간호스테이션을 2개 병실 당 하나씩 구축하여 환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케어한다.

의료장비 역시 최첨단으로 갖췄다. 초정밀 512채널 Revolution CT, 최신 버전의 고성능 3테슬라 MRI, 내과적 시술ㆍ수술을 한 공간에서 모두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다.

자체 모바일앱인 ‘스마트에스코트’는 의사와 간호사가 처방을 하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건강정보와 혈압, 혈당 등 수치 추이 등의 그래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해나가도록 돕는다. 세종메디플렉스는 병상의 규모와 최첨단의 의료시설,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치유 공간을 조성해 ‘건강과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답는다는 전략이다. 병원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걸어다니면서 회복 할 수 있도록 3개의 정원을 마련하고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운영과 개방형 강당을 통해 지역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에 활용하는 등 지역주민과도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최고의 심뇌혈관전문병원의 역사를 새로 쓰자는 각오로 지난 2009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준비해왔다”라며 “그간 세종병원이 쌓아온 전문성과 명성을 바탕으로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