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용 차량은 최종 목적지서 납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에 무정차 요금소를 설치하고 22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요금소는 행담도 내 모다아울렛을 방문한 차량의 원활한 요금수납을 위해 설치됐다. 특히 하이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 영상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무인으로 운영된다. 현금 이용차량은 멈추지 않고 통과해 목적지 요금소에서 납부하면 된다. 하루 평균 이용차량대수는 약 1000대 이상으로 예측된다.
행담도 휴게소 내 무정차 요금소 설치 전경.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9월 행담도 내 모다아울렛 개점과 동시에 행담도 휴게소와 인접한 지역에 고속도로 출입시설을 만들었지만, 요금수납시설은 설치하지 않았다”며 “영상인식시스템 등 무인 운영기술이 갖춰지면서 이번에 무정차 요금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입시설의 회차로를 이용하면 송악톨게이트(목포방향)나 서평택톨게이트(서울방향)까지 가지 않고도 왔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구간의 이동거리는 19㎞로 약 12분을 단축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