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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이 찍고 공유한다…21일 ‘라이브 드론맵 기술’ 시연회
-공간정보 지도 실시간 전송 가능
-재해ㆍ재난ㆍ평화유지 활용 기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무인비행장치(드론)가 촬영한 자료로 공간정보 지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라이브 드론맵 기술’이 소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한강 드론공원에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연회에선 드론으로 수집한 위치ㆍ영상정보를 3차원 공간정보 포털로 실시간 전송해 지역을 한눈에 확인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고정밀 위치센서를 부착한 드론이 지정경로를 따라 자동 비행(약 5km)하면서 촬영한 영상과 센서 정보를 전송하면, ‘드론 기반 자동지도구축 통합 소프트웨어(SW)’가 정보를 보정해 공간정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 공간정보는 3차원(3D)으로 가시화해 사용자가 지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라이브 드론맵 기술활용 시나리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라이브 드론맵 기술’은 국토교통 연구ㆍ개발(R&D)로 추진 중인 ‘공간정보 SW활용을 위한 오픈소스ㆍ가공기술 개발’ 연구의 결실이다.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8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엔 물류기지센터에서 진행하는 현장 테스트를 통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면서 “외국산 소프트웨어가 독점하는 공간정보 시장에서 ‘라이브 드론맵 기술’이 경쟁력 있는 대체재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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