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캥거루 점프’ 장하나, 세계랭킹 5위로
LPGA 시즌 두번째 대회 우승
전인지는 4위, 펑샹샨 3위로
“마음 고생 씻고 정유년 점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캥거루 우승 세레모니로 활기찬 정유년 시즌을 맞은 장하나(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직후 롤렉스 세계랭킹도 5위로 상승했다.

20일 LPGA에 따르면, 장하나는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한계단 올랐고, 1위는 리디아고, 2위는 아리야 주타누간, 3위는 평샨샨, 4위는 전인지이다.

장하나가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뒤 세계랭킹 ‘빅5’를 암시하기라도 하듯 다섯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사진=EPA연합]

장하나는 전날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초반 보기를 범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 이글과 버디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통산 4승째.

우승을 거둔 뒤 시상식에 입장하면서 캥거루 세레모니를 보였던 장하나는 그간 마음 고생을 씻고 올시즌 더 높이 점프할 수 있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존 세계랭킹 5위이던 렉시 톰프슨(미국)은 6위로 내려갔고 3위이던 전인지는 4위로 하락했다.

이번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46위로 부진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유소연(27)은 9위에서 7위로 올라갔고, 김세영(24),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각각 8위, 9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3월2일 싱가포르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박성현은 10위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