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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미소가 외국관광객 행복여행 활력소랍니다”

  • 기사입력 2017-0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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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응대종사자와 만난 대학생 미소국대
현장서 쌓은 노하우·보람·애환 등 공유…
‘관광객 입장서 생각해보기’ 매뉴얼 구현
“모든 나라 국민들 평등하게 맞을 것” 약속
‘SNS 한국자랑도 친절 운동’ 한목소리


미소가 미소를 만났다. 모두가 국가대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대미소)는 최근 외국인 손님맞이 현장에서 환대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를 찾아, 서로의 노하우와 보람, 애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미소가 재치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느낌을 주는 역할이라면,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미소와 서비스 품질로서 “한국은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이구나”라는 인상을 심는 역할이다.

영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 처럼, 대학생-종사자 미소국가대표 간 달달한 만남이 있었다. 이들은 역지사지의 마음, 황인-흑인-백인종 구분 없이 편견없는 친절과 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생들은 삼촌, 이모 같은 종사자 미소국가대표에게 길을 물었고, 종사자들은 웃음과 환대의 철학을 답했다. 서찬숙 뜨락민물장어 간장게장 주인은 “문화와 고정관념이 달라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원칙은 ‘내 안에 있는 진실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내 진심을 느낀다’는 것”이라면서 진정성의 참뜻을 알려주었다. 서 대표의 친절 철학 중 하나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기’이다. 이는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영어나 중국어 등으로 정리한 ‘응대 매뉴얼’로 구현됐다. 직원들이 틈틈이 공부해 이젠 거의 숙달했다.

공항철도의 김종헌 역무원은 ‘작은 친절 큰 보람’ 에피소드를 전하며 ‘친절의 습관화’를 논했다.

“한 동료가 어느날 일본인 관광객께서 ‘김 역무원님 친절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었다’라면서 놓고간 과자 선물을 제게 전해주더군요. 내가 그분에게 무슨 도움을 드렸는지 얼른 기억나지는 않더군요. 아마도 철도 관련 정보 이외에 이런 저런 설명을 드린 것 같은데…. 자유여행 오신 그 분 입장에서는 저의 행동이 편안한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나 봐요. 평소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김 역무원은 환대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눈을 맞추며 서로의 말을 경청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 처럼, 대학생-종사자 미소국가대표 간 달달한 만남이 있었다. 이들은 역지사지의 마음, 황인-흑인-백인종 구분 없이 편견없는 친절과 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홍익대생 설재원(24) 대미소가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홍대센터 오혜경 경사에게 물었다. ‘우리의 친절을 나라마다, 인종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오 경사는 이렇게 답했다. “모든 이를 평등하게 대하는 것. 그 자체가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백인들에게는 좀 더 친절하고 다른 분들께는 덜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국식과는 다른 영어를 구사하는 동남아 분들이 말씀하실 때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들으려 하고, 조금만 더 친절하게 대하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한국에 여행 와서 동료들끼리 더 많이 떠든다는 건 명랑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시끄럽다고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각 나라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종사자 국대와 대미소, 두 국가대표들은 ▷늘 한결같은 관광지 청결과 위생관리 ▷‘안녕’, ‘고마워요’ 등 주요 언어 기초 회화의 국민적 공유 ▷영어 몰라도 두려움 없이 응대하고 손짓 발짓하며 설명해 주는 것 ▷SNS 등으로 한국을 열심히 자랑하는 것도 큰 친절이라는 점 등을 토론하고 공유했다.

한양대생 오성택(24) 대미소는 “종사자분들을 인터뷰하면서 ‘역시 프로’라고 느꼈다. 우리는 대외활동으로서 가두캠페인이나 부스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친절을 알렸지만 이분들은 ‘이 일은 내가 책임지고 해야하는 것’이라고 여겨 사명감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설재원 대미소는 “태극마크가 새겨진 제복을 입고 내게도 애국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제복을 벗고 캠퍼스로 돌아가더라도 6개월간 태극마크가 남긴 버릇은 이어질 것이며, 내 주변을 모든 분께 친절의 의미를 알리고 동참을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종사자,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미소국가대표를 운영하면서 환대문화 개선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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